유럽연수생 오희정
  Name : 황하영  Date : 16-01-19 20:40  View(2823)     
























-자유게시판에 올라가지 않아 이렇게 올립니다ㅜㅜ-


알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잘지내고 계신가요!?
저희는 지금 체감온도 -17°에 달하는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춥기는 처음 인것 같아요!
한국도 영하로 온도가 내려간다고 들었는데 부디 감기조심하세요!^.^

벌써 저희가 자율형 어학연수를 시작한지도 2주가 지났네요~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생존해 나가고 있습니다!!
첫번째 나라였던 영국 런던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비롯하여 국회의사당과 네셔널겔러리 등을 탐방하고
런던 열린문 교회에서 성탄예배와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영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많이 고생을 했는데 고신교회에서 왔다고 한국음식을 많이 싸주셔서 진짜 행복하고 감사했어요ㅠㅠ  마침 그 교회의 반주자가 부재중이여서 하영이가 반주도 했답니다^^
주일 예배후 식사를 하면서 목사님께서 런던의 역사와 예술에 대해 살짝 설명해주셨는데요~ 옛날부터 예술가들은 자연을 아주 깊게 관찰하고 그것을 예술로 빚어냈다고 하셨습니다. 유럽의 유명한 건축물들과 예술품들은 자연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그것들을 봐야할지도 잘 말씀해주셨습니다.
이후 버스를 타고 벨기에 브뤼셀로 넘어가 하루 정도 머물다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면서 하이델베르크를 방문하였습니다. 중세시대 전쟁으로 인해 웅장했던 하이델베르크성은 무너져내렸고 이를 사람들이 다시 지금의 위치로 옮겨서 복원시켰다고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니 당시의 참혹했던 현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평안해 보였습니다. 자국의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또 기억하는 독일이 정말 멋진 나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보존하는 일에 더 힘써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라이프치히로 넘어와 4일간 머물면서 바흐가 활동했던 니콜라이교회와 성토마스교회를 둘러보고 직접 교회의 오르간과 오케스트라, 성악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니콜라이교회를 방문했을 때 마침 신년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라서 현지교회에서 전통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는 기회도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요...^^)
그리고 비텐베르크도 방문하여 루터하우스와 박물관 및 95개조의 반박문을 써붙였던 교회도 다녀왔습니다. 500주년 행사를 위한 공사관계로 아쉽게도 내부를 둘러볼 순 없었지만, 루터가 살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참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동네였지만 그 작은 동네에서 개혁의 물결이 시작되어 기독교의 역사를 만들어 간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역시 부산개금 이라는 작은 동네 출신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써가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유럽에서의 두 번째 주일을 맞아 라이프치히 아름다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신년을 시작하는 말씀이 미래를 준비하는 저희들에게 더욱 와닿았습니다.  예배후 식사교제를 통해 독일에 대한 여러 정보와 조언들을 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성도님들께서 늘 기도해주셔서 아무 사고 없이 많이 배우고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은 일정도 하나님 안에서 안전하고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있도록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주무시기 전에도 시시때때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