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2-29 12:14
첫 희년을 마감하고, 다음 희년의 첫 해를 맞이하면서
 글쓴이 : 흰돌
조회 : 4,262  

  2014! 교회설립 50주년인 희년도 어느덧 과거 속으로 묻혀 간다.
 “희년의 한 해가 모두에게 다 그러했겠지만 저에겐 정말 의미 있고 뜻 깊은 한 해였다.

  두 번 다시 경험할 수 없는 영원히 잊지 못할 은혜도 있었고,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기도해 오던 제목들에 대한 괄목할만한 응답(마지막 주일에 그 응답이 있었다. 정말 감격적이었다.)도 있었고, 젖 먹는 아이가 엄마의 품에서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꿈을 꾸듯 말씀과 기도와 사랑에 빠지는 행복한 은총도 계속 베풀어 주셨고, 노도질풍과 같은 세속의 위협 앞에 메뚜기 같은 내 모습을 보며 세상을 두려워하여 타협을 고민할 때,  내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었던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라(고후 12:10)” 말씀에 다시금 의지하며 오직 주님만 바라볼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결과와 함께 여전히 변함없이 함께 하시는 주님을 보여주셨고, 목사님의 말씀에 도전을 받아 직분적 사명을 위해 기도할 때 다음 희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지혜를 주셨고, 첫 희년의 주인공들인 우리가 무엇을 남기고 계승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시는 은혜 등 실로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모든 은혜가 다 의미 깊고 소중하다 만은 그래도 그 중에서 제일 감격적이고 뜻 깊은 것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희년의 그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현장에 우리 모두가 함께 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마음 한편에 진한 여운과 아쉬움이 남는다희년의 의미를 체험하고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교회 차원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이제 이틀 후면 첫 희년을 역사 속으로 떠나보내고 다음 희년의 첫 해인 2015년을 맞이하게 된다.
 
다음 희년을 풍성한 은총 가운데 기념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연말연시 모두가 바쁘겠지만, 조금이라도 짬을 내어 첫 희년의 역사적인 무대의 중앙에 섰던 우리가 다음 희년을 맞이하게 될 세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며, 이들이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우리 교회의 강력한 역사적 유산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중지를 모우는 노력들이 있기를 소망한다.

  이런 의미에서 2015년 우리 교회의 화두는 주일학교와 선교가 되었으면 한다. 교회의 미래인 주일학교는 많은 교회의 무관심 속에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고, 우리 교회의 사명이요 비전인 선교”‘는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일학교가 무너지면 문 닫는 교회가 늘어 날 수밖에 없고,
선교가 멈추어 진다면 교회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머리 둘 곳조차 없이 복음을 전했지만, 그를 따르는 제자들은 수천억을 투자하여 교회당을 멋지게 치장하고 의자를 드높이 올리고, 표절된 논문으로 받은 세속의 학위와 완장을 자랑하는 그런 교회가 아니라, 가장 작은 씨앗이지만 죽어 숲을 이루는 겨자씨와 같은 교회, 비롯 예배당은 초라하고 세속의 자랑거리는 없을지라도 복음의 감격이 살아 있고 하나님의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고 진정한 이웃 사랑이 넘쳐흐르는 이것을 자랑하고 대단하게 여길 줄 아는 그런 교회가 50년 뒤 우리 교회로 우뚝 설 그 날을 소망하며, 위기의 주일학교에 대한 소견을 정리하여 올리고자 한다.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바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주일학교의 부흥과 성장에 보탬이 되고, 열악한 여건과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주일학교를 섬기는 전도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사님들과 도우고 협력하시는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지난 희년의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달려오신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5년 새해에도 변함없으신 우리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우리 교회와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 가정 가정마다와
선교 현지의 모든 교회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샬롬 15-01-03 17:12
 
아멘!
너무나 좋은 말씀입니다.
혼탁한 이세상 가운데 우리의 다음세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되는지...통곡의 눈물로 부르짖을때가 우리들 이세대인가 봅니다.
생명의 말씀으로 한시대를 풍미한 우리교회 50년 역사가운데 이미 여호와 산에서 준비되어 끝까지 견디는자로써의 기다림속에 역사하실 그날을 사모하며 포기없이 전진하여야 하리라 봅니다.